[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교보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글로벌 시장이 전반전으로 소비둔화 기조가 이어지고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국내는 3분기부터 추경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되고 해외도 하반기부터 국가별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점진적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2450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동기 대비 7% ·1% 성장한 규모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반적인 출고 상승으로 비용이 상쇄됐다는 평가다. 3분기부터 소비쿠폰 효과로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매출액은 964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올렸다. 원가 부담에도 생산량 증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베트남은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이다. 파이와 비스킷, 젤리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러시아 매출액은 24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시현했다. 전반적인 원재료 단가와 인건비, 물류비, 임대료 등의 상승에도 생산 및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며 "현재는 가성비 제품 중심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