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벅스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청각장애인 기부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료=NHN벅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NHN벅스(벅스)가 국내 음원·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음악을 들으면서 청각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벅스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기부 전용 정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벅스는 해당 상품의 수익금 일부를 주기적으로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사회복지단체다.
이용방법은 벅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벅스 나눔 Campaign' 페이지에서 '무제한 듣기(매월 정기결제)', '무제한 듣기 90일', '무제한 듣기 180일' 총 3가지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각 상품별로 판매가의 10~20%가 기부 금액으로 누적된다.
벅스는 누적된 기부금을 주기적으로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하고 청각장애인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벅스 관계자는 "음악도 듣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벅스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