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도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357명을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도는 지난 11월 문학, 공연예술, 체육, 문화·언론, 학술·교육, 조형예술 등 6개 부문에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부문별로는 ▲문학 부문 윤일광 시인 ▲공연예술 부문 김홍종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 ▲체육 부문 이강헌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언론 부문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대표이사 ▲학술․교육 부문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전문교수 ▲조형예술 부문 최연현 화백이 각각 수상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도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