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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한제강이 올해 3분기 철근업황 호조로 역대급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17일 대한제강은 올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이 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이 5389억원, 6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187.4% 올랐다고 발표했다.
별도 영업익도 395억원을 기록해 112% 껑충 뛰었다. 이는 2008년 3분기 영업익 403억원 이후 최대치다.
이에 계절적 비수기와 자회사 YK스틸의 2압연 가동중단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철근업계 호황으로 실적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올 4분기 철근업황은 숨고르기가 진행되는 양상이지만 수익성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한제강의 호실적 레이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제강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2000억원, 1500억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가능하단 분석도 내놨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4분기 국내 철근업황은 그간 가파른 가격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부동산 리스크 부각에 따른 중국 철강가격 하락 부담으로 건전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아파트 분양호황에 따른 철근수요 호조 및 중국산 철근의 경쟁력 약화로 4분기 이후에도 올해 이전보다는 차별화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