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종이 쇼핑봉투 디자인 [자료=이마트24]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이마트24가 ESG를 실천한 디자인으로 그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마트24는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은 전세계 5개국 18명의 교수 및 디렉터급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다.
이번 어워즈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 88개 브랜드가 출품됐다. 그 중 24개 작품이 ‘위너’로 수상을 하게 됐고 그중 이마트24는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곳에만 수여하는 대상을 받게 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된 브랜드 디자인은 친환경 캠페인 ‘Green-e step’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마트24 측은 ESG가 강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매일 마주하는 쇼핑봉투에 친환경 메시지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르 담은 감각적 디자인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Green-e step은 북극곰을 살리자는 외침 대신 매일 묵묵히 친환경 가치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다. 일회용 재화를 덜 버리는 등 소소한 실천으로 친환경의 진정한 가치를 의식적으로 되새기는 것이 실천 목표다.
이마트24는 이를 위해 현재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쇼핑봉투에 ▲‘수면 중(Sleeping)’ 문걸이로 새 활용 ▲개인의 개성에 맞게 색칠해서 새 활용 ▲달력으로 새 활용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았다.
또한 검토 중인 친환경 비닐 쇼핑봉투에는 멸종 위기 동물을 형상화한 미로 찾기 그래픽으로 동물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24 브랜드실 오현창 실장은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스스로 업사이클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Green-e step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감각적이고 직관적이며 스토리와 의미를 지닌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