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솔제지가 종이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젊은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한솔제지는 8일 창의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8회 인스퍼 어워드’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솔)
한솔제지는 8일 창의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8회 인스퍼 어워드’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스퍼 어워드는 한솔제지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종이 디자인 공모전이다. 종이를 활용한 창작 아이디어를 발굴해 디자인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인스퍼’는 ‘영감을 주는 종이’를 뜻하는 한솔제지의 팬시지 대표 브랜드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다. 일반부는 인쇄·출판·기획·디자인 종사자와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학생부는 전국 디자인 관련 대학(원)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출품 분야는 △책 △패키지 △스테이셔너리 등 종이로 제작된 제품으로 구성된다.
상금 규모는 1억2000만원이다. 최고상인 인스퍼상 수상자는 일반부 1000만원, 학생부 5백만 원을 받는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인스퍼 종이 제품을 지원한다. 상위 5개 작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어워드’ 출품료도 제공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인스퍼 어워드는 2018년 이후 참가자가 꾸준히 늘며 종이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국내 창작자들이 세계 디자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