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방부가 용산 옛 청사 복귀를 준비하며 내년도 예산에 이동·보수 등 관련 비용 238억 원 증액을 요청했다.​

가을 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에 따라 본부·합참 재배치를 위한 예산 증액을 신청했다. 예산 증액은 133억원의 네트워크 구축비, 65억6000만원의 시설보수비, 40억원의 이사비 등 총 238억6000만원이다.

해당 예산안은 국회 국방위 심의에서 이미 반영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국방부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단독 청사 복귀와 영내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는 빠르면 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