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 2025 TAIPEI)’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5년 연속)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료=한전KDN)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 2025 TAIPEI)’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5년 연속)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는 세계 각국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국제 기업인의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경연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전KDN을 포함한 12개 기관에서 총 29개 분임조가 대표로 출전했다.

한전KDN의 퍼펙트-Q, RPA:GO, CM 등 3개 분임조는 해당 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 수상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전KDN의 퍼펙트-Q 분임조는 ‘전력 운영설비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방법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패키지 SW 자산 정보관리 업무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변경 관리, 유지관리 수행, 기록물 보관 등 주요 요인 10가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기존 432.9분이 걸리던 처리시간을 212.8분으로 단축시키는 자산관리에 대한 효율성 향상 사례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RPA:GO 분임조의 ‘ICT설비 사전점검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처리 시간 단축’ 사례는 일상화된 ICT설비 사전점검에 대한 신규 프로세스 구축 및 시스템 자동화로 기존 일평균 112.9분이 소요되던 업무시간을 28.6% 단축한 개선한 것으로 사전점검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CM 분임조는 ‘AMI 장애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처리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전력계통 공정의 원격검침(AMI) 업무 중 전력량계 계측 및 통신지원 관련 업무 시간 단축, 프로세스 명확화·효율화 등으로 처리시간을 기존 대비 46.9% 감소시켜 약 7.3억원의 유형적 절검효과 달성으로 효율적인 전력계통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글로벌 Top-Tier로 도약을 꾀하는 한전KDN으로서 품질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품질 경영방침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경영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안정화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한 걸음 더 빠르게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21년 최초로 분임조 1개 팀이 참석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둔 이후 23년 2개조, 25년 3개조 등 참여팀 확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팀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로 꾸준한 품질경영 개선활동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