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가AI전략위원회가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6일 국가AI전략위원회에 따르면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를 면담했다.

왼쪽부터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와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AI전략위원회)

이번 면담을 통해 위원회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자연스레 앤트로픽의 AI 안전 및 확장 전략과 한국 시장 진출 계획 설명 등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벤 만은 한국의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이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일본·인도와 더불어 한국 아태지역 사무소를 내년 초에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안전한 확산과 국내 스타트업 및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부위원장은 “AI 모델 발전에 따른 위험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앤트로픽이 안전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서도 안전한 AI 모델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번 앤트로픽의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한국과 앤트로픽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