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풀무원이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까지 실천했다.
풀무원은 음성군의 평생학습과 늘봄 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해 음성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부공장 견학’ 특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이 음성군의 평생학습과 늘봄 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해 음성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부공장 견학’ 특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풀무원)
회사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무료 고객 체험 프로그램 풀무원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에 준공된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은 국산 콩두부, 두부면 등을 비롯해 하루 최대 30만 모 이상의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에는 두부공장 인근에 물류센터를 세워 풀무원 제품을 전국 각지로 배송해 왔다. 2021년에는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구축해 국내 생면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6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관광 및 지역 문화 체험을 결합한 평생학습과 늘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 사업에 협력해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까지 실천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두부 생산 공정 견학 ▲두부 만들기 실습 ▲211 식사법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식문화 체험 ▲콩으로 만드는 핫팩용 콩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공장 옥상에 위치한 친환경 휴식 공간 팩토리 가든 내 텃밭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콩을 수확해 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 견학 담당자는 “지역 아동들에게 더 풍성하고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