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재단이 전남권 공공분야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4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정식 개원했다. 넥슨재단이 50억원의 건립 기금을 기부 약정한 곳이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식 전경 (사진=넥슨재단)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의료시설이다. 전라남도 목포시 텃골로에 지하 1층 및 지상 3층(1667.35㎡) 규모로 건립됐다.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실을 비롯해 총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구비했다. 장애 아동들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넥슨은 건립 기금 기부 외에도 따뜻하고 친근한 병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넥슨의 공간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 넥슨스페이스가 시설 전반의 디자인 작업을 지원했다. 병원 로고와 내·외부 사인물 등 시각 요소도 함께 설계했다.
개원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이사장, 이정희 병원장, 정광익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이 지역 내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권역별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익 센터장은 “센터 개원을 계기로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