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 산업의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실무·실습 교육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국립순천대학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역 산업의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실무·실습 교육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억 3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억 7000만 원을 실험·실습 재료비, 현장 전문가 운영 수당, 현장 실습 지원 임차료 등에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매 학기 140여 개의 실무·실습 교과목에서 38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립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2+1+1 교육체계, 실무형 트랙'을 안착시키기 위해 실무·실습 교육을 집중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교육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고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지산학 캠퍼스 실무·실습장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우고 있다.
또 현장 전문가를 비전임 JA교원으로 풀(Pool)로 구성하고 산업체 CEO를 겸임교원으로 확보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문성에 기반한 심화 교육을 강화했다.
실무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의 90% 이상이 “실습수업이 전공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교원들 역시 실습 중심 교수법이 학습 효과와 참여도를 높여 전공 교육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순천대 남기창 교학부총장은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