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JNI 인포그래픽 ‘전남축제자랑’을 발간해 전라남도 축제(143건)의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MBTI 성격유형별 축제 추천 정보를 제공했다. (자료=전남연구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2025년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에 따르면 JNI 인포그래픽 ‘전남축제자랑’을 발간해 전라남도 축제(143건)의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MBTI 성격유형별 축제 추천 정보를 제공했다.

2025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축제를 개최하는 지역은 경기도(155회), 전라남도(143회), 강원도(123회)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유형은 문화예술축제(447회)가 가장 많았고 지역특산물축제(266회), 자연생태축제(219회), 전통역사축제(150회), 주민화합축제(119회)가 그 뒤를 이었다.

전라남도 시·군별 축제 개최 건수는 신안군(33회)이 가장 많았고 해남군(13회), 여수시(10회), 보성군(8회) 등의 순이었다. 전남의 축제 유형을 살펴보면 자연생태축제(49회)가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술축제(37회), 지역특산물축제(32회), 주민화합축제(13회), 전통역사축제(12회) 순으로 다양성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전국적으로 가을에 열리는 축제가 502건으로 가장 많은 반면 전라남도의 경우 봄에 열리는 축제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라남도의 생태·기후 특성과 연계한 축제 시기 선정의 결과로 해석된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25개 중 전남에서는 보성 다향대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목포 항구축제 등 4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예비축제로,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함평 나비대축제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2025년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JNI 인포그래픽 ‘전남축제자랑’을 발간해 전라남도 축제(143건)의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MBTI 성격유형별 축제 추천 정보를 제공했다. (자료=전남연구원)

또 전남연구원은 ChatGPT 5를 기반으로 MBTI에 따른 ‘맞춤형 전남 축제 추천’ 정보를 시각화, 도민과 관광객이 자신에게 맞는 축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제공했다. 이는 축제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채완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라남도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지역 특성과 지역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NI 인포그래픽은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남연구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