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국악원은 오는 26일 북항 노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5회 가을밤의 국악대향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료=목포시)

[한국정경신문(목포)=최창윤 기자] 목포시립국악원(원감 손정임)은 오는 26일 북항 노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5회 가을밤의 국악대향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과 함께 우리의 소리와 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지도는 목포시립국악원 원감 손정임 교수와 정재연 무용교수, 한명희 기악교수가 맡았다.

‘가을밤의 국악대향연 – 國樂, 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국악원생들의 민요 합주를 시작으로 검기무, 기악연주 등 가(歌)·무(舞)·악(樂)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가수 이선희의 ‘인연’,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가야금과 대금 연주로 재해석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립국악원은 1976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국악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역 국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목포 국악의 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