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국장 정우중)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시장 활용 방안을 찾는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최한 '부안형 탄소배출권으로 여는 새로운 지역상생 전략 포럼' 현장에서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18일 부안형 탄소배출권으로 여는 새로운 지역상생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인증 및 거래할 수 있는 그리너리(대표 황유식)와 부안군 공직자, 산하기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감축 및 탄소시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블루카본과 영농형 태양광, 외부감축사업 및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교육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블루카본(황동수·포항공과대학), 탄소크레딧(이원호·그리너리), 영농형 태양광(황유식·그리너리) 등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강의를 통해 부안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탄소감축 사업 추진 전략과 지역상생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이번 포럼은 부안형 탄소배출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생 전략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부안군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