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전국 425개 기관에서 도입된 '복지정보공유 플랫폼 기반 자격확인 연계 서비스'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원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자동으로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를 통해 복지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적으로는 425개 기관에서 2174종의 정보가 연계돼 운영되고 있고 대구·경북 지역은 36개 기관이 75개 시스템을 통해 총 146종의 자격정보를 연계한 상태다.

대구·경북 각 시군구청, 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고 공영주차장·체육시설 예약·수돗세 감면·교육 플랫폼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에 '장애인차량정보', '기초생활수급자정보', '한부모사실여부' 등의 자격정보가 자동 연계되고 있다.

사보원은 자격확인 연계 서비스의 활용기관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권 설명회는 대구경북지역센터에서 진행 예정이며 중부권 설명회는 오는 9월 중 열릴 계획이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복지정보공유 플랫폼 기반 자격확인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더 쉽고 빠르게 복지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반"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의 선도적 활용은 타 지역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고 많은 기관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