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S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3분기부터 이어지는 신작 러시를 통한 슈퍼사이클 진입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21일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14억원, 영업이익 8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 같다”며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2분기 매출액은 874억원으로 예상했다. RF온라인의 매출은 637억원으로 추정했다. 자체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와 RF가 연속 히트에 성공해 과거 외부 IP에 의존한 사업구조에서 체질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한 IP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부터는 신작 러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DS투자증권은 ▲뱀피르 ▲스톤에이지 ▲세나리글로벌 ▲몬길:스타다이브가 3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분석했다. 핵심 게임인 몬길스타다이브와 뱀피르, 스톤에이지는 지난 5~6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사전예약 후 3~4개월 내 출시되는 만큼 해당 게임들의 3분기 출시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나혼렙과 일곱개 대죄, 왕자의게임 아시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게임들의 히트를 시작으로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가 상향은 종전 리포트에 반영되지 않았던 일부 게임 반영과 출시 시기를 3분기로 앞당긴 데에 따른 조정이다”며 “내년에는 ‘7대죄 오리진’이 온기 반영되고 샹그릴라 프론티어 등 대형신작도 출시될 계획이라 연속 증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