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파라다이스가 한식을 세계적 미식 매력을 지닌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모던 한식의 새로운 지평을 펼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3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새라새’에서 세계 최정상 모던 한식 전문가인 미슐랭 3스타 ‘밍글스’ 강민구 오너셰프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새라새와 강민구 셰프가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자료=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는 강민구 셰프가 유일하게 협업하는 파트너사로다. 밍글스의 인기로 인해 수개월 전에도 예약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강민구 셰프가 바라보는 한식의 정수를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날 ‘2024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바참’의 임병진 바텐더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임병진 바텐더는 한국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바 ‘바참’의 오너 바텐더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가 오는 6월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을 통한 컬리너리 랩 오픈 등 다양한 협업으로 한식을 세계적 미식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대중화한 한식이 현시점에서 더욱 높은 문화적 가치로 격상하기 위해서는 미식적 관점에서의 연구와 개발이 핵심 요소라고 보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치하는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에 나선 것이다.
강민구 셰프는 한식의 근본적인 경쟁력에 대해 치열한 연구를 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식재료 연구 서적인 ‘장(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빚어낸 미식의 세계)’을 출판했다.
또한 파라다이스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한식을 선보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새라새’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새라새’는 ‘새롭고 또 새로운’이라는 순우리말에서 착안한 모던 한식 레스토랑이다.
파라다이스는 미식 분야의 인재 육성과 식재료 연구 등이 필수라 보고 오는 7월 서울 장충동에 F&B 플랫폼인 ‘파라다이스 컬리너리 랩’을 신축해 밍글스의 파인다이닝 노하우를 국내 호텔 F&B에 이식한다.
이번 갈라 디너는 단 45명의 고객만을 위한 한정 이벤트다.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만큼 보다 정교한 서비스와 밀도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강민구 셰프가 직접 큐레이션 한 10코스 정찬과 함께 바참 임병진 바텐더의 웰컴 칵테일을 포함한 총 6종의 페어링 음료를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너 2인 이용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도 판매한다.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아트파라디소’ 1박에 얼리 체크인, 씨메르, 발렛 서비스 등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고품격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도 오는 7월에 강민구 셰프와의 갈라 디너를 진행하며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미식 행사는 세계 최정상의 모던 한식 요리와 음료가 컨템포러리 호텔에서 만나는 의미 깊은 콜라보”라면서 “파라다이스는 미식을 즐기는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만큼 한식 파인다이닝을 대한민국 대표 여행 콘텐츠로 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