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에이블리 내 통기성 의류와 지속력 있는 화장품 등 습도 대비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자교=에이블리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에이블리 내 통기성 의류와 지속력 있는 화장품 등 습도 대비템 수요가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펀칭(구멍 뚫린 디자인), 메쉬(망사 소재) 등 통기성이 뛰어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착용감은 물론 디자인 포인트까지 더할 수 있어 고온다습한 여름을 앞두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주간(5월 1~21일) 에이블리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펀칭 반소매(반팔) 거래액은 전월동기대비 5배 이상(432%) 급증하고 검색량은 2.5배(155%) 큰 폭으로 늘었다. 펀칭 티셔츠(112%)와 펀칭 가디건(52%) 거래액도 증가하며 상의류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메쉬 소재는 이번 여름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같은 기간 메쉬 가디건 거래액은 2배 이상(112%) 증가했다. 메쉬 반팔(반소매)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75%, 64% 늘었다.

의류뿐 아니라 잡화류에서도 메쉬 소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메쉬 플랫 슈즈(577%), 메쉬 운동화’(427%) 등 신발류 거래액은 물론 메쉬 볼캡 모자 거래액(184%)과 검색량(123%)도 증가하는 등 모자도 메쉬 소재가 강세를 보였다.

머리와 발 등 체온이 쉽게 올라 땀이 자주 나는 부위를 고려해 통기성 소재의 잡화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뷰티에서는 습기와 땀에도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지속력 높은 화장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3주간(5월 1~21일) 물에 닿아도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검색량은 전월동기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103%),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51%) 등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화장 유지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픽서 검색량은 58% 증가했으며 헤어 픽서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68%, 55% 늘었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프라이머 거래액은 43%, 검색량은 45% 상승해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80만 명이 이용하는 버티컬 커머스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