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한 카페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자료=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한 카페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뉴시스는 독자로부터 제보받은 해당 이미지를 공개해 김용태 의원의 금연구역 흡연 장면은 세간에 알려졌다.
잘 알려진대로 모든 카페는 금연구역이다. 현행법상으로 금지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손님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김용태 의원 일행은 카페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 의원의 현행법으로 금지된 공공장소 전자담배 흡연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본인도 문제지만 동행들은 대체 왜 제지를 하지 않는지", "그냥 금연구역도 아닌 카페에서 흡연이라니" "국회의원이 무슨 벼슬인가, 벼슬이어도 저건 아니다", "카페가 아니라 술집 같은데 여튼 술집에서도 안되는건데", "부끄러운 줄은 알런지 모르겠다" 등과 같이 김용태 의원의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
한편 김용태 의원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등포구를 향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19대와 20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된 3선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