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이 2025 겨울학기 강좌를 성공적으로 개강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이 2025 겨울학기 강좌를 개강했다고 9일 전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이 2025 겨울학기 강좌를 개강했다.(사진=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이번 학기는 시범운영 단계로 RISE사업단의 지원에 따라 모든 강좌가 수강료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접근성을 크게 넓힌 이러한 운영 방식은 시민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첫 주차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강의실을 채우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예술·디자인, AI, 건축·인테리어, 마케팅, 한국어 5개 분야 총 18개 강좌가 개설됐다. 교양 중심 강좌부터 창작 실습, 실무 기반 특화 교육까지 학습자의 다양한 목적과 관심을 고려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강좌가 이미 수강 가능 인원을 채웠다. 특히 겨울학기 프로그램의 기대감으로 예술·디자인, AI, 마케팅 분야의 실습 중심 강좌들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육원 측은 이번 운영을 단순한 강좌 개설이 아니라 지역민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시범운영임에도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미 개강이 이뤄진 강좌라 하더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는 상시 수강신청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유연하게 구성했다. 이러한 방식은 학습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홍익대학교 교수진이 대거 참여하며 강의의 깊이와 완성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수강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한 참여자는 “평소 관심 있었지만 배우기 어려웠던 분야를 대학 수준의 강의로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무료 강좌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교수님의 설명 방식과 준비된 자료를 보면서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강좌 선택 폭이 넓어 관심 분야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 삶의 방식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이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강 신청 및 강좌별 상세 안내는 홍익대학교 평생교육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