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둔 인천공항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트위터에서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트윗은 감소하고 '여행' 관련 트윗은 증가했다.
9일 트위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5∼7일 코로나19와 관련한 트윗 건수는 약 13만 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추석 연휴 사흘간(9월 30일∼10월 2일) 약 47만 건, 이듬해인 2021년 추석 연휴 3일간(9월 22∼22일) 약 36만 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관련 트윗 양이 많이 감소했다. 올해는 9일 기준 아직 추석 연휴가 다 지나지 않아 연휴 직전인 5∼7일을 비교 대상 기간으로 삼았다.
기간별 가장 많이 트윗 된 키워드 상위 50위 안에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여행 관련 트윗은 크게 증가했다.
재작년과 작년 추석 연휴에는 여행 관련 트윗이 각각 약 7만 건, 약 13만 건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약 20만 건으로 늘었다.
또한 올해 추석 직전 사흘 동안 '입국', '일본 여행', '투어', '입국 제한' 같은 여행 관련 키워드가 트윗 상위 50위 안에 다수 포함됐다.
트위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는 첫 추석 연휴인 만큼 여행 트윗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