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서브컬처 팬들의 축제 ‘AGF 2025’가 10만 관객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AGF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AGF 2025’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AGF 2025’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전경 (사진=AGF조직위원회)

올해는 총 71개의 출전사가 참여했다. 부스 수는 지난해 851개에서 올해 1075개로 대폭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특히 올해부터 행사 일정이 3일로 늘어나며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간 총 10만518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40%의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에 이어 운영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개설된 패스트 티켓은 올해 1일 1000명씩 총 3000명의 관객들에게 제공됐다. 더 신속한 사전 검표와 동시 입장으로 평균 입장 시간을 8분에서 약 1분으로 단축했다. 3일 관람 패스권을 신설해 할인뿐 아니라 입장 확인 절차 시간을 대폭 줄이기도 했다.

올해 AGF는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전시 행사 전역에서 체험과 참여 요소를 강화해 열기를 높였다. 다양한 국내외 코스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을 연출했다. 참가사 부스에서도 신작 발표와 체험형 콘텐츠, 한정 굿즈 판매 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AGF조직위원회는 내년에도 더욱 강화된 서브컬처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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