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태광그룹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의 새 수장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이호진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사진=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호진 전 회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직은 무보수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배우자 이선애 여사가 2009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2·3층에 세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미술전과 문화 교류전 개최,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태광산업 고문과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