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소재 제약사와 추가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누적 수주액은 3조4434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유럽소재 제약사와 884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1년 12월 31일끼지다.
삼성바이로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들어 6번째 의약품 위탁생산 수주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유럽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 규모 역대 최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7373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5월 유럽과 아시아 제약사와 각각 2420억원, 1985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6월 또 다른 유럽 제약사와 10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수주액 60% 이상을 확보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계약들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글로벌 수주 기반 강화를 위한 거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뛰어난 CDMO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톱40위권 제약사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