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민주노동당 권영국,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지난달 제21대 대통령 선거 TV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물 계획이다.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치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공식 일정 없이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방침이다. 이후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에서 밤늦도록 거리 인사를 한 김문수 후보 역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한다.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 뒤 지역구인 동탄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8시 투표 종료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을 찾을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네 후보는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