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인천 연수구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여성이 입소 8일만에 사망한 사건에 이어 충남 아산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8일 오후 1시 50분경 아산의 생활치료센터 내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이 사망자가 지난 11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아산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후 6일 뒤 숨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숨진 60대 남성은 확진 이틀 전인 지난 9일 1차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재형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생활치료센터 관리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사망자에게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입소 당시 촬영한 엑스레이에서도 정상 소견이었다"며 "입소 이후 상황이 나빠지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재형 팀장은 생활치료센터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서 환자가 사망했다는 유가족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콧물 등의 증상으로 인해 투약이 있었으며 18일에는 자녀의 연락을 받고 방문한 의료진이 사망을 확인했다"며 "현재 관련해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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