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진에어가 2025년 국내 주요 ESG 평가서 3년 연속 저비용항공사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한 A 등급으로, 2023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하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진에어)

이번 하반기에는 환경 부문의 생산 공정과 사회 부문의 고객관리 및 공급망 관리, 지배구조의 이사회 구성과 활동 및 ESG 경영 인프라 등에서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 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사회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등급을 유지했다.

진에어는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안전 운항에 대한 투자와 고객 편의 증진, 운항 효율성 제고 등 항공업과 연계된 보다 체계적인 ESG 활동을 실행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경영을 위해서는 ▲연료 관리 시스템 도입 ▲인천~기타큐슈 노선 대상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급유 ▲녹색인증제품 구매 ▲환경 기념일 캠페인 참여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제주 차귀도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추석맞이 나눔 활동 ▲여름나기 냉방용품 지원 등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핵심 가치로 임직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여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