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전남 광양시 도이동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입주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완진여부는 오후 회의후 결정될 예정이다.
"노고 많으십니다" 전남 광양시 도이동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입주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완진여부는 오후 회의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최창윤 기자)
이날 소방 관계자는 “톤백을 둔채로 진화할지와 톤백을 하나씩 들어네고 진화할지 오후에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며 “완전 진화여부는 이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22년 11월 입고후 2023년부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여러차례 광양경제청에 요청했고 이후에도 위험물이기 때문에 행정대집행을 통해서라도 처리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이번 화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알루미늄과 철 등 금속물질 찌꺼기 폐기물을 보관 중인 곳으로 4000개 정도의 폐기물 톤백이 보관돼 있었으며 이 중 1000개가 연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광양시 도이동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입주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완진여부는 오후 회의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최창윤 기자)
소방당국이 지역 소방서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연소 물질 특성으로 인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창고 내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은 업체 내 창고 내에 보관 중이던 알루미늄 폐기물 일부에서 자연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