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13조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가 2분기 카드승인실적 추이를 발표했다. (표=여신금융협회)
2분기 카드 승인건수는 75억1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전체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4만1686억원으로 확인됐다.
여신협회는 “대내 불확실성 완화·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힘입은 소비심리 회복세가 관측됐다”며 “신차 판매 증가·기업 경영실적 개선 지속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개인카드 승인액과 승인건은 각각 254조8000억원, 71억건으로 집계됐다. 법인카드는 승인액 58조3000억원, 승인건 4억1000건이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5.9% 씩 증가했다.
전체 승인금액 중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조사됐다. 체크카드는 20.3%다. 승인건수 비율은 신용카드 60.5%, 체크카드 3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