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당)이 1년 전보다 4.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같은기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알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지난 6월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589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2.50% 증가했다. 지난해 6월말 기준인 564만4000원과 비교하면 4.44%오른 수준이다. 수도권을 보면 전월 기준 881만9000원으로 1년 전인 818만7000원대비 7.72%증가했고 전월 870만9000원과 비교시 1.2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6월말 기준 1393만9000원으로 전년동월 1267만6000원 대비 9.97% 올랐다. 지난 5월 1381만9000원과 비교하면 0.87%소폭 오른 수준이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는 지난달 말 기준 602만6000원으로 전년동월 602만3000원과 비교하면 0.05%소폭오르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지난달 569만8000원까지 내려갔다는 점에서 최근 상승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 외 기타지방(강원과 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는 1년전 445만4000원에서 5.52%오른 470만원으로 나타났다. 5월 말 468만1000원과 비교하면 0.39%오르는 데 그쳤다.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1793세대로 전년 동월 1만4291세대 대비 2498세대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5407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645세대, 기타지방은 3741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겨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