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스트리머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신입 스트리머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SOOP은 26일 지난 3월부터 콘텐츠지원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원 항목도 대폭 확대했다.
SOOP은 26일 지난 3월부터 콘텐츠지원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원 항목도 대폭 확대했다. 사진은 국내 및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는 스트리머 홍딩굴 (사진=SOOP)
기존 제작비 지원에서 게임 서버비를 추가했다. 버추얼 콘텐츠 제작비와 굿즈 디자인비도 신규 지원한다.
글로벌 동시 송출 시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티켓 서비스 등 수익화 연계 지원도 강화했다.
루키존 스트리머 '춘봉'은 서버비 지원으로 마인크래프트 콘텐츠 '레오펠 서버'를 제작했다. 현재 200명 넘는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스트리머들이 특정 세계관에서 각자 캐릭터로 활동한다. SOOP과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동시 송출 추가 지원으로 해외 팬층 겨냥 콘텐츠가 늘었다. 스트리머들은 현지 문화 체험과 국내 지역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와 소통한다.
스트리머 '홍딩굴'은 5월 제주도 아쿠아리움 방문 콘텐츠를 글로벌 채널로 동시 송출했다. 해외 유저들의 적극적 반응을 얻었다.
댄스 스트리머 '미야'는 4월 태국 치앙마이 페스티벌에서 K-POP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내외 시청자들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SOOP은 콘텐츠의 장기 성장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즌제나 시리즈 확장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자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로 굿즈 제작과 판매를 돕는다. 올해부터 굿즈 디자인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
7월부터 '콘텐츠지원센터 앰배서더 제도'를 도입한다. '이달의 수퍼 콘텐츠' 등 추가 지원 정책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