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의 중국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MMORPG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의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 (자료=그라비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을 포함한 외자 판호 승인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라그나로크: 초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취득이다. 그라비티는 매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로 중국 판호를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다.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5개의 캐릭터까지 해금해 다중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별로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만의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팀 내 고레벨 캐릭터가 사용하던 장비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최대 24시간에 해당하는 캐릭터 및 스킬 경험치와 소비 재화 등 방치 보상을 제공해 플레이 부담도 줄였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사 킹넷과 공동 개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지역에서의 IP 영향력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2월 중국 위챗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여명’은 미니게임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올해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이 연이은 판호 취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앞서 론칭한 타이틀들의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색다른 재미의 게임이 될 것이라 자부하며 빠른 시일 내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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