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청래 전 의원이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정청래 전 의원은 SNS에 촛불집회 인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셀수없을만큼 많은 인원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서초동 집회, 5만명 밖에 안 모였다고 억지부리는 자유한국당"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

그는 "좋아. 그럼 더 많이 모일테니 또 숫자 세어보소. 아예 불에 기름을 붓는구만"이라며 "이번주 토요일은 성모병원부터 예술의 전당까지~아니 교대역~서초역~서리플공원까지 십자가형으로 촛불바다를 만듭시다. 5만? 오만하긴!"이라고 조국 지지층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29일 정론관 기자회견을 "집회 인원은 (주최 측이 추산한) 150만~200만 명이 아니라 5만 명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검찰개혁 촛불집회 주최측은 약 15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야당을 필두로 검찰의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쪽에서는 당시 서리풀 축제에 참가한 인원들까지 포함시킨 수치라며 억지 주장으로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