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생활 물가가 날로 오르면서 소비 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는 이때, 조금만 손가락품을 팔아도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보 싸움이 된 생활 경제, 똑똑한 소비로 가정 경제를 지켜나가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이마트가 12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43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이마트)
■ 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혜택..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SSG닷컴까지
이마트가 12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43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물가 시대에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올해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 설 대비 9일가량 늘렸다. 얼리버드를 위한 상품권 증정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최대 120만원이었던 상품권 증정 혜택을 2026년 설에는 6배 이상인 최대 750만원까지 늘렸다.
이외에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선물세트별 최대 50% 할인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백만원 이상 대량배송 고객을 대상으로 약속한 배송일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의 이마티콘을 지급하는 선물세트 배송안심 보상제도도 운영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고물가 흐름속에서도 고객 체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먼저,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 세트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주력 상품은 가격 안정에 힘썼다.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의 경우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킨로스 프리미엄 블랙 램 토마호크/티본 세트(블랙 램 토마호크 400g, 티본 400g, 시즈닝 등, 10만2400원) ▲금한돈 프리미엄 돈육세트(삼겹 600g, 돈마호크 350g, 항정살 400g, 등심덧살 400g 등, 7만1840원) 등 신규 육류세트도 출시했다.
수산 선물세트는 10만원 미만 실속형 신규 세트가 눈에 띈다. 민어과 어종인 수조기를 굴비로 만든 수조기 굴비 세트(1.8kg/5미)를 첫 출시한다. 행사카드 구매시 30% 할인한 5만985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참다랑어, 황제전복, 프리미엄 명란 세트 등 신규 수산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설 명절에 특히 수요가 높은 만감류 세트도 대폭 강화했다. 만감류는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이마트는 올해 만감류 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10%가량 확대하는 동시에 6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은 10-20%가량 낮췄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세트(4kg)를 행사 카드 결제시 30% 할인한 5만9850원에, 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세트(4.5kg)를 5만2430원에 판매한다.
와인/양주 세트는 고물가에도 오히려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해 눈길을 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발베니 12년(700ml)을 9만9800원에,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750ml)를 7만9800원에, 와일드터키 101 8년(700ml)를 4만7800원에, 조니워커 그린라벨(700ml)을 6만9800원에 판매한다. 와인 역시 코노수르 20배럴 까베르네 소비뇽 + 투핸즈 엔젤스 쉐어 세트를 와인 장터 수준인 6만7650원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와 동일하게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750만원 증정한다. 신선식품, 인기 가공상품/필수 생활용품은 물론, 패션/주얼리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SSG닷컴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주요 혜택으로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SSG머니를 제공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43일간 2026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슈퍼, 실속형 가성비 세트부터 이색·프리미엄 선물까지 폭 넓게 준비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43일간 2026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사전예약 시작 시점을 직전 설 보다 약 5일 앞당기고 혜택 규모도 늘렸다.
롯데마트·슈퍼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전년 설 대비 최대 혜택 금액을 25% 상향한 수준이다. 해당 금액은 롯데 상품권 지급 또는 상품권 금액에 해당하는 즉시 할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구매 시점이 빠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1차 사전예약 기간(12월26일~1월23일)에 가장 큰 메리트가 주어진다. 롯데마트·슈퍼는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추가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사전예약에서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성비 중심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폭 넓게 마련했다.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과 차별화된 구성을 제안한다.
과일 세트는 5만원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입/국산)’와 GAP 사과, 배(情)(사과 5입, 배 4입/국산)를 엘포인트 회원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상주 곶감(福)(30입/국산), 제주 한라봉(8~12입/국산)은 각 3만9900원에 제공한다.
지난 추석 최초 운영한 국산·수입 혼합 과일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에는 기존 5종·11종으로 구성된 혼합 세트 물량을 추석 대비 150%가량 늘리고 한가득 정성담은 샤인 혼합과일 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기존 한가득 정성담은 혼합과일 5종과 동일한 5만9900원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포함해 취향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축산 세트는 찜·국거리 위주의 전통 명절 수요에서 벗어나, 구이용 상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할인가 기준 한우 정육세트 2호는 9만9000원,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는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롯데마트가 경매부터 정형까지 직접 진행하는 최상급 투뿔 한우 마블나인 구이혼합세트(1++(9)등급)는 69만9000원에 선보인다.
고환율에 따른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호주산 소고기 세트 물량을 약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 와고메 와규 실속 세트 2호는 할인가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와고메 와규 구이 스페셜 1호는 11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강록 셰프와의 단독 컬래버 상품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2kg)를 할인가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각 유명 산지와 연계한 산지 직송 세트를 선보인다. 한손가득 전복 선물세트 3호(11마리/마리 당 90g 내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가 4만9600원에 판매한다. 구룡포 데친 홍게 선물세트(냉장 자숙 홍게 7마리/국산)는 반값 할인해 3만9950원에 예약 가능하다.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파타고니아 생연어 선물세트(700g/칠레산)는 할인가 3만49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미리 손질해 간편성을 더한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 세트(750g*2팩/노르웨이산), 간편 생선구이 선물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간편 육수 수요에 맞춰 CJ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세트(80g*3)를 2만9900원에 1+1 프로모션으로 선보인다. 청정원 맛선생 한알육수 세트는 4만원에 판매,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고급유 인기를 반영해 그로브 엑스트라버진 아보카도오일 세트 1호(250ml*2/뉴질랜드산)를 3만2800원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함께 구성한 주세페주스티 올리브유 6년숙성 발사믹식초 세트를 할인가 8만원에 내놓는다. 건강 세트는 스테디셀러 홍삼을 비롯해 액상 멀티비타민, 석류 콜라겐 젤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주류 세트는 신년 테마에 맞춘 말띠 에디션을 선보인다. 조니워커 XR 말띠 에디션은 사전예약가 16만9800원,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은 36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와인 테이스티 시리즈를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랑스 보드로의 대표 와이너리와 협업한 테이스티 몽페라 2종 세트,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화이트 품종으로 구성한 테이스티 화이트 2종 세트를 최종 혜택가 3만48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25년 K-SUUL 어워드 과실주 부문에서 우수 주류로 선정된 사화 유자(500ml)는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2병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최초 운영한다. 해당 예약은 1월 6일부터 1월 23일까지 한정 운영한다. 제타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한도의 20% 할인 혜택과 명절 선물 추가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