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법정 의무교육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스포츠 체험형으로 전환해 참가자들의 공감대 형성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온 코트’에 참여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평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기조를 반영한 여러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적 약자의 자립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진행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온 코트'는 '장애인배드민턴 발전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앤컴퍼니그룹,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법정 의무교육을 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과 함께 코트 위에서 스포츠 체험형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퀴즈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배우고, 휠체어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하며 경기용 휠체어 체험, 1대1 랠리, 선수와의 경기 등을 직접 경험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고용·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