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직원 아이디어가 회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5일 사내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 'P.Studio'를 통해 올해 상반기 700건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제안 건수는 8200건에 달한다.

지난 22일에는 상반기 베스트 아이디어 6건을 선정해 사내에 발표했다. '사내 업무 노하우 플랫폼 구축' 등이 선정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5일 사내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 'P.Studio'를 통해 올해 상반기 700건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앤컴퍼니)

P.Studio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프로액티브 컬처'를 구현한 제도다. "현장 임직원 아이디어가 기업 경쟁력"이라는 조 회장 철학에 따라 만들어졌다.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혁신 마일리지' 투자나 댓글로 심사에도 참여한다. 브랜드 전략, 업무 개선, 신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그룹은 2012년부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해왔다. 2020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한 후 매년 약 1000건의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임직원 아이디어가 반영되면서 효율 개선,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부터는 'P.LAB 공모전'도 운영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직접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지금까지 20개 아이디어가 참여했고 4건이 현업에 적용됐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구성원들이 일의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혁신을 실행하는 문화"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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