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판교 본사를 비롯한 전 세계 18개 사업장에서 TISAX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TISAX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인증 범위를 헝가리, 미국, 중국, 독일 등 해외 주요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에 처음으로 TISAX 인증을 받으며 그룹 차원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만든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유럽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품 협력사 선정 시 필수 요건으로 요구하는 국제 표준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인증으로 그룹 전반에 걸쳐 통일된 정보보안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 그룹은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쳐 통합된 정보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각 지역별 고객의 보안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주사로서 그룹 정보보안 거버넌스 정립에 기여했다. 또한 유럽 내 ‘한국’ 배터리 사업 확대에 있어 TISAX 인증이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TISAX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 이상으로, 그룹의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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