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두산퓨얼셀이 전국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연계한 신규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왼쪽 둘째)이 서라벌도시가스 김준석 대표(왼쪽 셋째), 지엔씨에너지 최병철 본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지두산퓨얼셀)
이번 협약으로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한다.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과 인프라 지원, LTSA 분담을 맡는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 투자, 설계·조달·시공 역할을 수행한다.
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가 필요한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성에 맞는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부 전력 의존도와 에너지 비용을 줄여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개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와 해당 모델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LTSA 서비스도 도시가스 사업자와 공동 수행해 지역 운용인력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각 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이라며 “각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신규 사업모델로 수주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