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구시 비산동 만평네거리 부근 한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9시 15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주유소 안에 있는 자동세차기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대원 102명을 투입해 사고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로 폐수처리실 외벽이 일부 무너지고 폐수처리기가 파손되는 등 813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파편으로 일부 파손됐다.
소방관계자는 자동세차기 뒤쪽 폐수처리실에서 유증기가 누출된 것을 원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주유소 폐수 처리실 내 유증기 폭발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경찰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