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최근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제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 (자료=효성)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효성그룹이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은 최근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제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성습지는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이다. 지난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생물다양성 탐사와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 기업 또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효성은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