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전임 세계철강협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제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사쟌 진달 인도 JSW 회장, 레온 토팔리안 미국 뉴코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 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철강 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