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해외 장기체류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일시 정지 중에도 본인인증과 로밍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월 5500원에 이용가능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수 관계 없이 로밍 문자를 수신하고 다른 서비스는 모두 차단된다.
KT 관계자는 "기업파견, 주재원, 유학 중인 해외 장기체류 고객들이 한국에서 발송된 문자 수신을 위해 일시 정지를 반복적으로 신청·해지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이용하던 모바일 서비스의 일시 정지를 풀지 않으면 해외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 시 결제내역과 은행, 주식 거래 시 인증문자 및 처리결과 내역 문자수신이 불가능했다.
또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와 해외에서 긴급재난 상황 발생 시 외교통상부에서 발송하는 긴급재난 안내 문자도 수신 불가능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해외 장기체류 하던 고객들도 국내 휴대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장기체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