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정보보안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홍준표 기자)
 
[한국정경신문(시흥)=홍준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정보보안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는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따라 도내 산하 31개 시군의 정보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소속 공무원의 보안의식을 함양함으로써 기관 정보보안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평가를 진행해 각 기관이 체계적으로 정보보안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보안 위협이 큰 공공클라우드 분야의 ‘시흥형 외주통제 혁신모델’과 ‘3선 보안관제 체계’ 구축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로 공공클라우드망에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외주 인력의 접근 통제 및 이상 행위 탐지를 강화했으며, 민간 클라우드 기반 행정정보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특히 이번 5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 달성은 담당 부서와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시 전체가 하나의 보안 조직으로 움직인 성과다. 시흥시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통해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시는 전 직원이 정보보안 교육에 100% 참여하며 보안을 전 직원의 기본 책무로 정착시킨 점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담당 부서만의 노력이 아닌 모든 직원이 보안을 생활화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보안 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견고한 행정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