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의 섬마을 맞춤형 후원활동 ‘섬섬 동행 여수’ 가 순항 중이다. 29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섬섬 동행 여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목적의 섬마을 맞춤형 봉사로 임직원 재능기부형 전기 수리 봉사 및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대별 맞춤 후원 활동이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이 개도 경로당 앞에서 물품 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LG화학 여수공장)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의 섬마을 맞춤형 후원활동 ‘섬섬 동행 여수’ 가 순항 중이다.
29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섬섬 동행 여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목적의 섬마을 맞춤형 봉사로 임직원 재능기부형 전기 수리 봉사 및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대별 맞춤 후원 활동이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 해 4월부터 섬마을의 열악한 전기 시설을 무상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이 외딴 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등기구,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시설 보수를 진행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8개 섬을 방문했다.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 해부터는 후원의 범위를 확대해 세대별로 섬 주민 필요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기저귀를 지원하고 섬 지역 초등학교 4개소에는 LG 스탠바이미, VR기기 등의 교육용 전자기기를 후원했다.
또 섬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 손잡이, 탄소 온열매트, 이불, 쌀 등의 경로당 필수품을 후원 중이며 상반기에는 송도, 개도, 소두라도, 하화도, 상화도, 제도 6개 섬을 방문했다.
그간 방문한 섬마을 주민들의 호응도는 매우 높다. 3월 경 방문했던 월호도 이장은 “과거 섬에서 전기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도 출장비가 부담돼 전기 수리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LG화학 봉사단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 지역의 귀중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며 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