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NG 냉열 및 액화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8월 28일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LNG 냉열 및 액화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LNG 냉열 및 액화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세미나 포스터 (자료=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너지 패러다임은 저탄소·고효율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LNG)의 초저온 냉열을 회수 후 활용해 액화수소를 생산 및 저장하고 이를 전환하는 LNG 냉열 활용 액화수소 융합 생태계가 차세대 에너지 전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및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른 세제 지원과 정책금융 확대가 에너지 및 플랜트 산업 전반의 투자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정·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LNG 냉열 자원화와 융합 기술 개발 현황 ▲LNG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 인프라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방안 ▲LNG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 생산과 도시가스사업법 적용방안 ▲초저온 LNG 저장탱크 관련 기자재 EPC 기술 및 LNG 밸류체인 ▲LNG 냉열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운영방안 ▲극저온 연료추진/벙커링 기자재 시험 인증 및 극저온 조선기자재 개발 동향 ▲LNG 냉열을 활용한 신개념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시스템 개발과 다양한 활용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장 규모 확대와 국산화·탈탄소 규제 압력이 맞물리면서 LNG 냉열-액화수소 융합은 에너지·플랜트·화학·운송 산업 전반에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기술·제도·시장 세 축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저탄소 경제로의 원활한 이행과 신시장 창출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시대의 생존 전략과 혁신 대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