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견고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배 장관은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사이버 위협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SK텔레콤을 비롯해 예스24와 SGI서울보증 등에서 해킹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해킹 등 침해 사고 감시 및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통신사 등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의 상시 대응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침해대응 시스템에 AI를 적극 도입해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배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 간 융합이나 AI 고속도로 구축에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래 위 성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며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크게 개편해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AI 3대 강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