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지난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의 참여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 포스터 (이미지=중소벤처기업연수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해당 기업 재직 근로자들이 스스로 선택한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비의 90%를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전국의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39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과정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 등 신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내용이 포함됐다.

직장인을 위한 실전 챗(ChatGPT 활용과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영업마케팅을 위한 생성형AI 활용하기' 등이 포함된다. 회계와 품질관리, 생산현장 관리 등 다양한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업은 훈련기관에 훈련비를 납부한 후 교육 수료 시 훈련비 신청을 통해 실제 납부한 금액의 9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설과정 및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수료 후 영수증과 수료증 등 관련 서류를 '고용24'로 제출하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훈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미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원장은 "이번 훈련과정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최신 기술과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AI 중심의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스스로 필요한 교육을 선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