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공단 디지털홍보이사와 서해 백령도를 찾아 안전사고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공단)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공단 디지털홍보이사와 서해 백령도를 찾아 안전사고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백령도는 서해5도 중 최북단 섬으로 승강기 사고 취약계층인 유아나 어린이가 승강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고 또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승강기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디지털홍보이사가 경인지역본부에 현장책임경영 방문 시 이러한 도서산간지역의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내용은 공단 검사원이 현장경험을 토대로 AI로 제작한 승강기 안전도서 3종과 긴급구호키트 기증 그리고 QR코드로 승강기 구조방법이 영상으로 구현되는 QR영상구조시스템 구축 등으로 진행됐다.

AI 승강기 안전도서는 백령도 내 유치원 및 복지시설 5곳에 3종 100권을 기부하고 백령종합사회복지관 등의 8개 현장의 승강기 내부에 생수, 담요, 화재숨수건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키트를 비치해 승강기 갇힘 등 긴급상황 시 침착한 대응이 가능하도록했다.

마지막으로 백령도에 설치된 승강기별 QR영상구조시스템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단 박종철 디지털홍보이사는 “섬 지역과 같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사고 대응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도서지역의 승강기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