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사천시)

[한국정경신문(사천)=박순희 기자] 사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노룡동 미룡마을회관 일원 등 총 10개 지구(1052필지, 32만7000㎡)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구들은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이 불가능하고 건축물의 신축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이 제약돼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들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위성측위시스템(GNSS)과 드론 등 최신 정밀 측량기술을 활용해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아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사업이며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2026년 3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지적재조사측량, 경계결정, 이의신청, 조정금 산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천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이 잦은 지적불부합지역을 해소하고 토지 이용가치 상승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